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허다윤 학생 신원 확인…미수습자 수습 총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허다윤 학생 신원 확인…미수습자 수습 총력

등록일 : 2017.05.19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미수습자 가운데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에 이어 오늘 단원고 허다윤 학생의 신원도 확인됐는데요.
해양수산부는 나머지 미수습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3년간 잠겨있던 바닷 속을 떠나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수색준비 작업을 끝내고 지난달 18일부터 선체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2014년 11월 세월호 수색 종료 선언 이후 9명의 미수습자 가운데 가장 먼저 신원이 확인된 미수습자는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였습니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 특별수색구역에서 고씨의 뼈를 발견했고, DNA 분석으로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12일 세월호 4층 여학생 객실에서는 흩어지지 않은 채 모여 있던 사람뼈 추정 유해를 다수 발견했고, 16일에 발견된 치아는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등 정확한 확인을 위해 유전자 분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 이양한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유전자과장
"저희가 기존에 하는 방법, 표준화된 방법을 지금은 하는 게 아니고요. 조금 더 감정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일일이 날짜의 간격을 두고 샘플링을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수색과정에서 발견한 유류품은 가방과 휴대전화, 의류 등 2천 여 점에 육박합니다.
이중 178점은 주인을 확인해 가족들에게 인계했습니다.
수습본부는 고씨의 신원 확인을 계기로 수색 작업 전반에 대한 보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습본부는 오늘부터 남은 수중 수색구역 수색을 마치고, 펜스 주변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선체에서는 3층 중앙부 우현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절단하는 등 최근 다수의 뼈가 수습된 3층에 집중됐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