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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러시아 특사 출국…"한러 전략적 소통 강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러시아 특사 출국…"한러 전략적 소통 강화"

등록일 : 2017.05.22

새 정부의 대 러시아 특사인 송영길 의원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송 특사는 "북방 경제와 북핵해결을 위한 문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송영길 러시아 특사가 한반도 주변 4강 특사단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송 특사는 방러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을 만나서는 한러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에너지 협력 등 신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보낸 특사를 러시아 정상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 특사는 출국 전 "문 대통령의 북핵 해결 협력, 북극항로 공동 개척 등 북방경제 협력 비전을 잘 전달하고 의미있는 합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있어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세안 특사로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오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박 특사는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가까운 미래에 방한을 초청하는 문 대통령의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4일 에콰도르에서 열리는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조승래 의원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2007년 에콰도르에 특사 자격으로 다녀온 이력이 있어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사단은 에콰도르 새 정부 고위인사와 면담을 갖고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양국 간 제반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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