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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월호 3·4층 수색 박차…유해 DNA 분석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세월호 3·4층 수색 박차…유해 DNA 분석

등록일 : 2017.05.23

세월호 3층과 4층의 수색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서 곧 5층에 대한 집중 수색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발견된 유해의 DNA 분석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3층에서 5층 사이 44개 구역 중 20곳에 대한 1차 수색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수색이 주로 이뤄진 곳은 유해가 발견된 3층과 4층 구역으로 오늘도 이 구역에 대한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16일, '허다윤' 양의 유골이 발견 된 3층 우현 부의 에스컬레이터 제거작업도 계속됐습니다.
3층과 4층의 수색이 마무리되면 작업이 더디게 이뤄진 5층에 대한 집중수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어제 오후엔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발견 장소는 세월호 3층 선미 좌현에 있는 객실로 주로 화물기사와 승무원이 사용하던 공간입니다.
특히, 이번 유골은 뼈들이 흩어지지 않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모습 그대로 수습됐는데 이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3층 선미 공간이 눌려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해에 대한 DNA 정밀조사를 거쳐 약 한 달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수중수색은 수중음파 수색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수중 음파 수색은 50개로 나뉜 탐색 구역 위를 음향탐지 장비가 통과하며 해저 화면을 확보하고, 화면에 드러난 확인 필요 물체를 잠수사가 다시 확인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한편,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선체 외관 검증에서 '물리적 충돌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 자문기관인 영국 브룩스 벨은 지난달 7일부터 일주일간 세월호 선체 외관 검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구두로 선조위에 전달됐습니다.
관련 공식 보고서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6개월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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