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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달걀 500만 개·닭고기 2천100t 공급

KTV 뉴스 (10시)

정부, 달걀 500만 개·닭고기 2천100t 공급

등록일 : 2017.05.25

요즘 마트에서 닭고기나 달걀을 사려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좀처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닭고기와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시중에 풀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생닭 1kg의 평균 가격은 6620원.
주요 대형마트 3사가 지난 18일 생닭 1kg당 가격을 많게는 1000원 가량 올렸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비싼 건 30개 들이 한 판에 8000원이 넘는 달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말 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닭이 대거 살처분되면서 방역 기준이 강화됐습니다.
이후 닭고기 공급을 위해 병아리를 들여오는 이른바 '병아리 입식'에 차질이 빚어져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진 겁니다.
수급 불안에 가격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자 정부가 닭고기, 달걀값을 안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초 2주간 달걀 500만 개를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합니다.
우선, 농협에서 달걀을 산지 가격으로 구매합니다.
이후 판매장에서 6천~7천 원 상당의 소비자 가격으로 싸게 팔아 유통업체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닭고기 비축물량 2100톤도 시중 가격보다 50% 이상 낮은 가격에 내놓습니다.
아울러 닭고기와 달걀값 변동 추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유통업체, 판매업체 대상의 사재기 관련 현장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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