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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늘 밤 '슈퍼문'…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오늘 밤 '슈퍼문'…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

등록일 : 2017.05.26

오늘 밤 그믐달 모양의 '슈퍼문'이 떠오릅니다.
해안과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주의사항을 문기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 해안가에 위치한 한 수산시장.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이른바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바닷물이 이곳까지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오늘(26일) 밤 또다시 '슈퍼문' 현상이 나타날 예정이어서 해안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우려됩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때 달과 지구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강해지는데, 이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합니다.
그믐달 모양으로 뜨는 이번 슈퍼문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밀물과 썰물 간 수위차도 커집니다.
오늘(26일)은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서부에서 최대 4m 이상, 내일(27일)은 군산 등 서해 남부에서 최대 7m 이상, 모레(28일)는 인천과 평택 인근에서 최대 10m 가까운 밀물, 썰물의 해수면 차이가 예상됩니다.
'슈퍼문' 시기에는 바닷물이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차올라 갯벌 등에서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호균 /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 연구관
“연안에서 해양활동을 할 때에는 예상 고조시간과 현장의 기상을 미리 확인하시고 물이 차오르는 속도를 수시로 살피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시간 해수면 높이와 단계별 고조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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