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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월호 휴대전화 2대 복원…작동시간 등 확인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세월호 휴대전화 2대 복원…작동시간 등 확인

등록일 : 2017.05.26

세월호 선체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일부가 복원됐습니다.
데이터가 비교적 온전히 되살아나 침몰 당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2대가 복원됐습니다.
복원된 휴대전화 한 대는 침몰 당일 오전 10시 1분까지 작동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 주인은 사고 당일 오전 9시 29분까지 메시지를 확인했고, 미처 읽지 못한 수신 메시지는 해경 경비정 투입 등 구조 상황 내용이었습니다.
휴대전화에서는 전화번호부와 통화목록을 비롯해 문자메시지 2천952건과 사진14만 2천 162장, 영상 8개, 음성 409개 데이터가 복구됐습니다.
다른 휴대전화는 오전 9시 47분까지 작동했습니다.
휴대전화에서는 전화번호부와 통화목록을 비롯해 사진 32만 3천 729장, 영상 583개, 음성 1천 422개 데이터가 복구됐습니다.
디지털 기기 복구는 모바일 랩이 진행하고 있으며,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제1차 소위원회회의를 열고 휴대전화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선조위는 기기의 최종 정상 작동 시각과 위치가 확인되면 해당 구역의 침수 시각을 추정하는데 결정적 근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증거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선조위는 휴대전화 15대 중 11대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데이터 복원이 증거 가치가 있다고 보고, 복원·분석 작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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