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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6월 한 달 '셧다운'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6월 한 달 '셧다운'

등록일 : 2017.05.30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30년 이상된 석탄화력발전소 8기의 가동을 다음 달 한달동안 중단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3호 업무지시에 따른 건데요.
곽동화 기자입니다.

정부가 다음 달 한달 동안 노후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일시 정지합니다.
삼천포 1.2호기, 보령 1.2호기, 영동 1.2호기, 서천 1.2호기 등 총 8기가 대상입니다.
호남 1.2호기는 지역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정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2015년보다 3%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부터는 3월에서 6월, 봄철에 노후석탄발전소가 정례적으로 가동을 멈춥니다.
오는 7월에는 서천 1,2호기와 영동 1호기가 폐지 수순을 밟습니다.
정부가 노후 석탄발전을 조기에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2022년에는 감축량이 18%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동중지와 폐지에서 논란이 되는 인력과 전력수급 문제 등에 대해서도 세부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우선 중단한 노후석탄발전에 대한 집중 정비를 시행합니다.
대형 계획정비 업무를 통해 정비, 연료하역 등 협력업체의 일감을 보전하겠다는 겁니다.
또 6월 가동중지 기간 전력수급 비상에 대비해 발전소별로 24시간 순환근무를 서고,
봄철로 예정된 LNG 발전기 정비일정을 가을로 미뤄 공급능력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성열 /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
"우선 비상시 발전소 가동이 최대한 신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필수 인력을 배치·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지기간 중에는 근무인력의 비상수급대응훈련과 교육도 강화해서 상시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노후석탄발전 폐지로 인해 LNG 등 단가가 높은 연료 사용으로 전기요금 상승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국민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수급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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