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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통일·기원'…이산가족 베를린 특별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상봉·통일·기원'…이산가족 베를린 특별전

등록일 : 2017.06.23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통일의 상징 독일 베를린에서는 이산가족 찾기 특별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분단과 이산의 아픔이 담긴 사진과 영상에는 이산가족 상봉과 한반도의 통일의 염원이 담겼는데요.
베를린에서 박경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에 이산가족의 아픈 사연들이 이어집니다.
분단과 전쟁 그리고 가족의 생이별이란 슬픈 역사는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인터뷰> 문보경 / 파독 간호사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그리고 동독하고 서독이 통일될 때 얼마나 우리 이북하고 통일되기를 그분들이 원할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눈물이 납니다.”
특별생방송 138일의 기록을 담은 이번 전시는 많은 이산가족들의 아픔과 한반도 분단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별과 상봉 그리고 통일이라는 3가지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을 기록과 영상으로 만나 보면서 독일에 사는 동포들은 당시의 아픔과 감격의 상봉 장면들을 다시 떠올립니다.
인터뷰> 신성식 / 파독 광부
“아직 한국에는 이산가족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굉장히 슬픕니다 하루속히 한국에도 독일처럼 통일이 되어서 보람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VR 가상 현실을 통해 가족을 찾아 헤매는 모습과 감격의 상봉을 실제 현장에서 보는 것 느껴 보면서 생사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이산가족의 상봉이 하루 속히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인터뷰> 김연순 / 파독 간호사
“하루속히 정말 저 어르신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산가족의 만남이 속히 이루어졌으면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특별전은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장소인 베를린에서 남북 이산가족의 상봉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했다는 점에서 독일인과 동포 모두에게 더 의미 있게 다가갔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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