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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휴가철 동남아 여행 시 "모기 조심하세요"

KTV 830 (2016~2018년 제작)

휴가철 동남아 여행 시 "모기 조심하세요"

등록일 : 2017.06.27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76%가, 동남아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동남아 지역이 앞으로 우기에 접어드는 만큼 지카 환자가 늘어날 수 있어 여행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태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등의 감염증상으로 지난해 중남미 지역에서 이른바 ‘'모기 포비아’를 불러온 지카 바이러스.
지난해 3월 이후 국내에서 감염증으로 확진된 사람은 21명으로 이 가운데 3/4이 동남아 여행자였습니다.
나머지는 브라질 등 중남미를 여행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발진 증상을 보였고, 근육통, 발열, 관절통 등 주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확진자 모두 증상이 1주일 가량 지속된 데 그쳐 현재는 모두 양호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전병학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역학조사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나 점차 우기로 접어들면서 국내로 유입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 외 일부 국가에서 환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 지카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에어컨을 활용하는 등 모기가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모기퇴치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 성접촉이나 수혈 등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는데, 소두증이나 길랭 바레 증후군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남녀 모두 여행 후 6개월 정도는 성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되도록 필리핀, 베트남 등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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