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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로 뻗어가는 한지…한지의 멋에 매료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로 뻗어가는 한지…한지의 멋에 매료

등록일 : 2017.06.2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우리 종이 한지의 쓰임새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스페인에서 한지 축제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지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 현장에 공주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지로 만든 의상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60여 벌의 한지 의상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름다우면서 질감이 뛰어난 한지는 의상의 소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레네 / 관람객
“한지로 현대적인 옷을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인상적이에요 정말 잘 제작되었고 너무 좋아요.”
인터뷰> 최경은 / 전주패션협회장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패션 소재로서 에코 웰빙 소재로서 실용화하고 널리 알리는 데 조금 더 주력 해야 할 것 같아요.”
길고 얇게 자른 한지를 손으로 꼬아 가늘게 만듭니다.
꼬은 종이를 직접 그린 모양에 맞춰 붙이자 열쇠고리부터 목걸이까지 다양한 모양이 탄생합니다.
버려지는 한지를 이용해 생활도구를 만들어 쓰는 조선시대 지승공몌 체험은 스페인 사람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삶의 지혜를 알려줍니다.
인터뷰> 아나 / 관람객
“너무 재미있었고 (한지 공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무형문화재 17호인 봉산탈춤 등 다양한 우리 문화도 선보인 스페인 한지 축제는 전주천년한지포럼과 스페인 한국문화원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지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지의 무한한 매력과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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