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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강치를 기억해' 대학생 프로젝트 호응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강치를 기억해' 대학생 프로젝트 호응

등록일 : 2017.07.05

독도 주변에 살던 바다사자의 일종인 강치를 아시나요?
일본 어부들의 마구잡이 사냥으로 멸종돼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 없는데요.
대학생 열 명이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독도 후원을 위해 강치를 디자인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나섰는데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SNS를 달군 소식들, 정재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강치를 기억해’독도 후원 프로젝트

지난달 27일.
서울지역 대학생 열 명이 독도 후원을 위해 팔찌를 만들어 판매에 나섰습니다.
'독도 강치'를 디자인한 것으로 수익금의 50%를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는데요.
'강치'는 독도 주변에 살던 바다사자의 일종입니다.
지난 1905년 이후 일본 어부들의 마구잡이 사냥으로 멸종됐는데요.
'강치를 기억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대학생들은 멸종된 강치의 아픔을 알리고 독도 주권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들의 호응으로 후원금이 닷새 만에 목표액 23만 원의 다섯 배나 되는 116만 원이 모였는데요.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50년 동안 모은 돈 '보따리 기부'

50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생선과 떡볶이 등 보따리 장사로 돈을 모은 77세 서부덕 할머니.
지난해 고향인 전남 보성군에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이 없게 해달라"며 8천만 원을 내놓았습니다.
현금 8천만 원을 보따리에 꽁꽁 싸서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지난달엔 평소 다니는 벌교복지관에 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얼마 전 복지부장관으로부터 '행복나눔인상'을 받은 서부덕 할머니.
평생 고생해 모은 돈을 아낌없이 기부한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 가정집에 바나나? 알고보니 파초!

지난달 12일.
대구시의 한 가정집에 바나나 열매가 열렸다는 내용의 SNS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대구와 아프리카'의 합성 신조어로 '대프리카'란 유행어가 있을 만큼 대구시의 더위가 심하다보니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가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있다는 상징인 것처럼 해석이 나온 뒤 과연 진짜 바나나가 맞는지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지난달 27일, 농촌진흥청은 논란을 빚은 열매는 바나나가 아니라 '관상용 파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꽃망울 색깔이 바나나는 보라색인데 이 열매는 노란색이고 바나나 잎 뒷면에는 흰 가루가 맺히는데 이 열매는 흰 가루가 없는 파초로 판명됐다는 겁니다.
사람들의 관심 속에 논란이 빚어졌던 '대프리카 바나나', 싱거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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