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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낭만의 색소폰 선율 대중 속으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낭만의 색소폰 선율 대중 속으로

등록일 : 2017.07.05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익힌 실력을 뽐냈습니다.
조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8년째 색소폰을 배우고 있는 김기섭 씨.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후 평소 즐기던 취미활동을 접고 색소폰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기섭 / 서울시 송파구
“생소하고 배우기도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그 과정을 2년 지나니깐 극복이 되고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즐기고 있어요.”
오늘은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날.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이 관객들의 마음을 적십니다.
인터뷰> 이인선 / 서울시 강서구
“이런 공연을 어디 가서 흔하게 볼 수 없는데 자주 열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색소폰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37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틈틈히 익힌 솜씨지만 연주 실력은 프로 못지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김석광 / 서울시 강서구
“참가자분들이 너무 실력도 좋고 그래서 긴장도 많이 하고 최선을 다해서 연주했습니다.”
경연에 나선 연주자들은 40대 후반부터 60대까지.
나이는 물론 직업도 각양각색인 사람들이 색소폰을 통해 하나가 됩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색소폰은 삶의 활력과 위안을 주는 생활 음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손가락 운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색소폰 연주는 건강에도 좋아 어르신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영주 / 서울시 강서구
“복식호흡을 하기 때문에 운동에 효과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저는 잘 선택한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상영 / 경기도 용인시
“음색이 좋고 다른 악기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강서구 아마추어 색소폰 대회는 올해로 4번째입니다.
이번에는 전국 대회로 열리면서 규모도 수준도 더 향상됐습니다.
인터뷰> 최복수 회장 / 서울 강서색소폰연합회
“이번 대회가 최초 전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하고 보니까 상당한 효과를 보고 이것이 전국적으로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색소폰 연주가 일상에 활력을 주고 거리와 무대를 여유와 낭만으로 채워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조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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