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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9년 만에 부활…송도 해상케이블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29년 만에 부활…송도 해상케이블카

등록일 : 2017.07.05

시원한 바다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케이블카, 타보신 적 있으신가요?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였던 부산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가 29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본격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1964년 처음 등장해 87년 철거되기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명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해상케이블카.
사라졌던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추억의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타 보려는 사람들로 이처럼 긴 줄을 이루고 있는데요.
저도 직접 타 보겠습니다.
투명한 발판 아래 푸른 바다가 출렁입니다.
잔뜩 긴장한 마음도 잠시, 사람들의 탄성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최옥남 / 경남 창원시
“모든 사람들한테 이 느낌을 전해 드리고 싶어요. 꼭 한번 오세요. 송도 케이블카 짱!”
바다 위 90m 가까운 높이에서 오가는 케이블카.
모두 39대 가운데 13대는 바닥이 투명해 짜릿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운행 거리는 1.6km, 과거 420m보다 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8분 30초 동안 타고 가는 사이 밖으로는 멋진 풍광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송도스카이웨이부터 영도와 남항대교, 용두산 공원까지.
맑은 날엔 멀리 대마도까지 보입니다.
인터뷰> 최혜경 / 경남 양산시
“너무 짜릿하고 더 신나는 것 같아요. 애들이랑 같이 오고 싶어요.”
인터뷰> 강확신 / 부산시 해운대구
“바다도 보이고 밑에 뻥 뚫린 이런 시원함을 봐서 굉장히 좋았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는 스카이파크.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독특한 케이블카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케이블카 사이언스 뮤지엄도 눈길을 끕니다.
밤에 즐기는 해상케이블카는 낭만 그 자체.
아름다운 빛의 조화로운 모습이 더욱 감탄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김영모 대리 / 부산에어크루즈 운영팀
“송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수욕장에서 만들어 내는 빛의 하모니를 보실 수 있습니다.”
29년만에 다시 돌아온 송도 해상케이블카.
올여름 휴가 때는 바다 위를 나는 이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무더위를 싹 날려 보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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