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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긴급회의···美 유엔대사 "필요시 군사력 쓰겠다. [월드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UN 안보리 긴급회의···美 유엔대사 "필요시 군사력 쓰겠다. [월드투데이]

등록일 : 2017.07.06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UN 안보리 긴급회의···美 유엔대사 "필요시 군사력 쓰겠다.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가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필요시 군사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이례적으로 공개로 열렸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이 논의됐는데, 첫발언에 나선 미국 유엔 대사는 필요하다면 대북 군사수단도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 대사]
"미국의 여러 능력 가운데 하나가 막강한 군사력입니다. 꼭 써야 한다면 사용할 겁니다. 그 방향을 선호하지 않지만요."
북한과 무역 거래를 하는 나라가 있다면 미국과 거래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도 쏟아냈습니다.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 대사]
"유엔 제재를 강요하는 많은 부담은 중국에 달려 있습니다. 북한 무역의 90퍼센트가 중국에서 옵니다."
헤일리 대사는 중국이 북한 무역의 큰 부분을 차지 하지 않느냐고 언급해, 보이콧 경고가 중국을 겨냥한 발언임을 시사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대북 유엔 결의를 제안할 방침이라며, 지난해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제재보다 더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2. 러시아, '한반도 위기 해결안' UN 안보리 회의에 제출

러시아 외무부가 중국과 함께 마련한 한반도 위기 해결방안을 유엔 안보리 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에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분으로 이용하는 어떠한 군사력 사용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잘못하면 러시아와 중국이 포함된 동북아 지역에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라브로프는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가 북한 정권 교체를 위한 위장명분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는 것이, 러시아와 중국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자리에서 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아닌 중거리 미사일이라며,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견제하는 내용을 담은 이날 러시아 외무부의 발표는, 전날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과 한미 연합훈련을 동시에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3. 카타르 "가스전 공유하는 이란과 절연 못 해"

카타르가 아랍권 국가들이 요구한 이란과의 우호 관계 단절을 거부했습니다.
가스전을 공유하고있는 이란과 더불어 살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지시간 5일, 영국 채텀하우스가 런던에서 마련한 행사에 참석한 카타르 외무장관은 이란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우디를 포함한 아랍 국가들은 단교 해제의 최우선 조건으로 카타르가 이란에서 공관을 철수하는 등 우호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카타르와 이란은 걸프 해역에 있는 세계 최대 매장량의 해상 가스전을 공유하고 있고, 카타르의 경우 액화천연가스 LNG 수출액이 국내총생산의 60퍼센트 안팎을 차지합니다.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 카타르 외무장관]
"우리는 가스전을 공유하는 이란과 더불어 살아야만 합니다. 이란과 건전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게 맞습니다."
또한 알타니 외무장관은 아랍권의 봉쇄가 계속되더라도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예정대로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타르는 주변국들의 단교 조치에 부당하게 굴복하는 일이 없을거란 입장이지만, 단교와 경제 제재가 계속된다면, 카타르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4. 일본 규슈에 하루 513㎜ '기록적 물폭탄'

일본 규슈와 주고쿠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에 범람한 강 한가운데, 자동차가 장난감마냥 땅에 코를 박고 있습니다.
거센 물살이 덮친 마을의 주택들은 물에 잠겼습니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규슈와 주고쿠 지역 곳곳에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겁니다.
특히 규슈 후쿠오카현의 아사쿠라시에는 어제 저녁 8시 40분까지 24시간 동안, 513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따라 도로 붕괴나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예상되자, 주민 4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히로시마 주민]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비가 장대처럼 쏟아졌습니다."
[히로시마 주민]
"강이 범람하면 큰일이기 때문에 걱정이 됐습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오늘도 규슈와 주고쿠 지역에 1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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