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여름철 감전사고 '집중'…가전제품 사용 주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여름철 감전사고 '집중'…가전제품 사용 주의

등록일 : 2017.07.07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데요.
최근에는 감전사고도 자주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필요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여름철이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특히, 장마철 호우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맞물려 여름철 감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감전사고는 총 2천870건으로 18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는 7월(380건)과 8월(365건), 여름철에 집중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전력이 흐르는 충전부에 접촉해 발생한 사고가 전체 57%로 가장 많았고, 합선(25%), 누전(1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날씨가 덥다는 이유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습한 날씨로 장갑이나 의류가 젖은 상태에서 작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여름철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젖은 손으로 전기 제품을 만지지 않고, 전기 설비를 살펴보기 전에는 먼저 분전함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전기기구를 수리할 때도 반드시 전원을 끄고 고무장갑이나 절연 장갑을 낀 상태에서 만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일 폭우로 가옥 일부가 침수됐다면 즉시 분전함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차단하고, 침수지역에 들어갈 때는 전기가 흐르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외에도 물에 잠겼던 가전제품은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전문가의 정비 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