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조선기자재 3개사 추가 승인…사업재편 총 40곳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조선기자재 3개사 추가 승인…사업재편 총 40곳

등록일 : 2017.07.07

기업이 새롭게 사업을 하거나, 중복된 사업을 통합하는 등의 사업재편계획을 수립하면서 세제감면이나 절차 간소화를 요청했을 때, 정부가 심사를 통해 승인해주는 제도가 바로, 기업활력 제고 특별법인데요.
정부가 조선기자재 3개사를 추가로 승인하면서 사업재편이 승인된 기업이 모두 40곳으로 늘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일신 PTFE, 아하산업, 디에이치콘트롤스 등 3곳의 조선기자재 업체가 새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각각 선박용 슬라이딩 패드, 선박 제조용 철판 절단품, 선박용 밸브와 유압조정장치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세 곳 모두 업종 불황으로 기존 설비를 매각하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선박 수주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했지만 실 수주 잔량은 줄어 기자재 업체의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특히 조선해양플랜트 업종에서 사업재편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 승인을 받으면서 지난해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기업은 모두 40곳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건수는 월평균 3.8건이었는데, 올해에는 4.2건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한철 / 산업통상자원부 기업정책팀장
"(기업들의) 사업재편 수요가 꾸준해서 올해 상반기에만 정부가 25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당초 올해 목표를 50개사 승인으로 잡았는데 상반기에만 25개사 승인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연말까지 50개사 승인은 무난하리라고 예상합니다."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업종도 지난해까진 조선, 해양, 제조 등 5개 업종에 한정됐는데, 올해엔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습니다.
제조업 내에서도 조선,해양,석유화학 등 3대 공급과잉 업종중심에서 반도체, 전선 등 업종에서 사업재편 사례가 생기면서 저변이 확대됐다는 평가입니다.
또 중소기업 비율이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 92%로 증가하면서 그동안 꾸준하게 우려가 제기됐던 대기업 편중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