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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라크군, IS 본거지 모술 해방 선언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이라크군, IS 본거지 모술 해방 선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7.10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라크군, IS 본거지 모술 해방 선언

이라크 총리가 IS의 본거지였던 모술을 탈환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모술 탈환 작전 개시 9개월 만입니다.
이라크군이 폐허로 변한 모술 시내 곳곳에 이라크 국기를 꽂았습니다.
시민들은 지프차를 타고 온 이라크 군인을 환영하며 모술 탈환을 자축합니다.
[움 아이다르 / 모술 시민]
"이번 해방은 이라크인, 특히 모술 사람들의 큰 기쁨입니다. 범죄를 몰아내게 해준 신께 감사드립니다."
현지시간 9일,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모술에서 해방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IS는 모술을 2014년에 기습 점령한 이후, 국가 수립을 선포하고 모술 자체 행정조직을 만들면서 이 도시를 이슬람의 이상향으로 선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라크군의 탈환 공격 9개월 만에 근거지를 뺏긴 IS는, 존립과 위상에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다만 AFP통신에 따르면 모술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총성이 들리는 등 전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알려졌습니다.

2.터키 최대 규모 반정부 시위에 수십만 명 참여

터키에서 사법 정의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수십만명이 참여했습니다.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집회였습니다.
현지시간 9일, 터키 이스탄불 마르마라 해안도로가 흰색 티와 모자를 착용한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이날 터키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 대표와 지지자들은 사법 정의를 촉구하기 위해 시작한 425킬로미터에 걸친 '정의의 행진'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25일동안 앙카라에서 이스탄불까지 걸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케말 클르츠다로울루 / 공화인민당 당대표]
"정의는 국가의 근본입니다. 오늘날 터키에서는 국가의 근본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날 집회 행사장 안팎에는 2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3년 게지파크 반정부 시위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집회에 해당합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을 포함한 여당 지도부는 행진이 테러조직을 위한 것이라 깎아내리며, 행진을 주도한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3.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석방···反정부 시위대 100일째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수감 중이던 야권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스에 대해 가택연금 조치를 한 가운데 반정부 시위는 100일을 달성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야권 유력 정치인 레오폴도 로페스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군사 감옥에서 석방해 가택 연금을 지시했습니다.
따라서 현지시간 9일 2천여 명의 시위대는 수도 카라카스에 모여, 전날부터 가택연금 상태에 들어간 로페스의 부인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프레디 게바라 / 국회 부의장, 야당 의원]
"약품이 부족하고 아이들이 먹을 것을 찾으려고 쓰레기를 뒤지는 베네수엘라의 현실을 알기에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이날 흰옷을 입고 베네수엘라 국기를 든 시위자들이 카라카스 중심가를 행진하며 시위 100일째를 기념했지만,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먼저 손을 내민 만큼 야권과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대법원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온 나라가 평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가 화해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로페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가 자유를 얻을 때까지 싸울 것을 맹세한다고 밝혀, 반정부 시위가 사그라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선 지난 4개월 동안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최소 91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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