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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눔카' 출범 4년…"싸고 편리해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나눔카' 출범 4년…"싸고 편리해요"

등록일 : 2017.08.02

내 차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공유할 수 있는 나눔카를 이용해보신 분들 꽤 있으실 텐데요.
시행 4년을 맞는 나눔카는 이용이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보완할 점도 있습니다.
이은우 국민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이노영 씨가 아파트 안 주차장으로 갑니다.
문을 열고 타려는 차량은 공유차량 나눔카입니다.
이 씨는 잠깐씩 차가 필요할 때마다 비용 부담이 적은 공유 차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노영 / 서울시 성북구
“마트를 이용할 때 차를 갖고 나와서 바로 움직이고 비용도 저렴하고 또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지난 2013년 첫선을 보인 나눔카는 급성장했습니다.
서울에서 하루 6천 명 가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내 집 앞에서도 탈 수 있다는 편리함에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노영 / 서울시 성북구
“내 집 앞 주차장에 차가 주차돼 있어서 이용하기가 정말 수월하고 편합니다.”
올 3월 기준 서울의 나눔카 운영지점은 1,380곳에 달합니다
공동 주택에 217곳에도 436대가 배치됐습니다.
내년까지에 서울시내 천여 개 아파트 단지에 나눔카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그럼 제가 운전자분과 동행해서, 직접 차를 타고 이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로 안내를 시작합니다 도착 예정 시간은 11시 37분입니다
“길음뉴타운 4단지에서 지금 저희가 가고자 하는 곳이 개운사 주차장인 거죠?”
차를 몬지 19분 만에 개운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용 요금은 경차 기준 10분당 대략 1,200원 정도입니다.
부름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차를 불러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노태석 / 나눔카 사업체 매니저
“저희 부름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 차량을 가져다주고 그 위치에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로 진행 중으로써 천 원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편리하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나눔카를 이용할 수 없는 미성년자 등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승인을 받아 사용하는 문제입니다.
무자격자의 운전이 자칫 사고로 이어지거나 범죄에 악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용자의 대부분이 20~30대로 중·장년층에게 예약과 결제 과정이 낯설기만 합니다.
인터뷰> 황인향 / 서울시 성북구
“나눔카를 이용하고 싶은데 스마트폰으로 조작을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이용을 못하고 있어요. 해보고는 싶어요.”
인터뷰> 안연실 주무관 /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애플리케이션이나 스마트폰이 좀 익숙하지 않은 연령대는 불편할 수도 있는데 현재는 ARS 전화 서비스로 예약도 가능(합니다).”
편리하고 환경 오염은 물론 교통 체증도 줄일 수 있는 나눔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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