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지예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 성모병원을 방문해 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선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급여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미용과 성형같이 보험대상에서 명백하게 제외할 것 이외에는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환자 부담이 큰 3대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병원 특진을 없애고 상급 병실료는 2인실까지 보험을 적용하는 것과 함께, 모든 환자의 간병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보호자 없는 병원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액 의료비 문제도 손 보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연간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액을 대폭 낮춰, 오는 2022년에는 인하 혜택을 받는 환자를 현재의 세 배에 달하는 190만 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4대 중증질환에 한정된 의료비 지원제도는 모든 중증질환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앞으로 10년 동안의 보험료 인상을 지난 10년 평균보다 높지 않게 관리하겠다며, 국민 부담은 최소화하고 국민이 누리는 혜택은 극대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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