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와 해외에 있는 재외공관에서도 자체 경축식이 열리는데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국민화합의 계기가 될 예정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광복 72주년을 맞아 내일(15일) 정부 주관 중앙경축식이 열립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는 독립유공자와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살리는 국민화합과 결속의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녹취> 최정식 / 국가보훈처 홍보팀장
"독립유공자로 총 128분이 포상을 받게 되는데요. 여기에는 여성 독립유공자 네 분도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날 민주국가에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독립 운동가들의 고난과 분투의 결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독립유공자 정부포상자는 모두 128명으로 건국훈장 63명 건국포장 16명, 대통령표창은 49명에게 수여됩니다.
경축식에는 항일 운동 조직에서 활동하다 순국한 고 윤구용 애국지사의 후손 등이 참석해 훈장과 표창 등을 받게 됩니다.
전국에서도 광복절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교통을 통제한 가운데 시민, 광장음악회가 열리고,
전국 각지에서 타종행사, 문화공연과 체육행사 등 모두 110여개의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대사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광복을 되새기는 범국민적 축제의 장을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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