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부터 3박 4일 동안 2017 을지연습이 진행됩니다.
전시, 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매년 이맘 때 실시되는데, 50회째를 맞은 이번 훈련은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과 전시를 가정한 직제 편성이 이뤄지고, 테러 대비 민관 합동 훈련과 접경 지역 주민들의 대피 훈련도 이어집니다.
또 정부와 국방부는 종합상황실을 열고 협조 회의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연습 셋째 날인 23일 오후 2시 제 404차 민방공대피훈련이 전국에서 20분 동안 실시됩니다.
이렇게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5분 안에 계단으로 최대한 깊은 곳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북한 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아파트나 고층 건물의 지하, 지하철 선로 주위가 안전합니다.
승용차는 키를 꽂은 채 길가에 세운 뒤 대피하고, 평소 배낭, 라디오, 식수 등 비상 물품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전국 민방공 대피소 1만 8천여 곳의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이나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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