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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0년 뒤, 1인 가구 가장 많고¨노인이 54%
혼자 먹는 혼밥, 혼술 같은 신조어가 요즘엔 크게 어색하지 않죠.
그만큼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얘긴데, 30년 뒤엔 가족 유형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3대, 4대가 한데 모여 식사를 하며 밥상머리 예절을 배우고 너무도 당연했던 모습이 이제는 '그때 그 시절'로 남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9년 뒤, 전국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작년만 해도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은 이처럼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였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11곳,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에서 주된 가구 유형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2045년에는 15.9%, 354만여 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1인 가구는 27%대에서 36%대로, 큰 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2026년부터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특히 고령자 비중이 높은 충북과 강원은 2045년이 되면 1인 가구가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의 전국 1인 가구 연령은 39세 이하가 30%대를 넘어서며 가장 많았습니다.
이들이 60대가 되는 2045년이 되면 60세 1인 가구의 비중이 54%에 달하는 등 독거노인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반면 저출산의 영향으로 미성년자가 있는 가구는 보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15년 기준으로는 30% 수준인데 반해 2045년에는 반도 채 되지 않는 12%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젊은 인구가 많은 세종은 20%대를 유지하겠지만 부산이나 강원 등은 10%를 밑돌 전망입니다.
최근 혼밥과 혼술 등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1인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저출산 고령화는 앞으로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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