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8일부터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합니다.
동방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러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밝힐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한-러 공조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중순에는 뉴욕을 방문합니다.
유엔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국 정상들과의 개별 양자회담도 이어갈 전망입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며 다자외교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공조 노력을 촉구하고 우리 노력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어 오는 11월 10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ASEAN+3와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잇따른 다자·양자 정상외교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공고히 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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