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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긴장 조성…전략 도발 있어선 안 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반발해 보복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긴장을 조성하는 건 오히려 북한이라며 전략 도발이 있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연합훈련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리 정부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미국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한 것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은 오늘(22일)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미국이 올바른 선택을 하라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했다며, 보복과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담화에서는 또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미군 수뇌부가 한미 연합훈련을 맞아 잇따라 방한한 것에 대해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대외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괌 포위 사격 등을 묘사한 영상까지 게재하며 불을 붙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긴장을 조성하는 건 오히려 북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연합훈련으로 인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역내 긴장을 조성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것은 전략 도발과 함께 위협적 언사를 일삼는 북한입니다." 이어 한미연합 UFG 연습은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인 지휘소 연습으로, 전단계에 걸쳐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 계획이 이미 북측에 통보됐고 중립국 감독위원회가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참관할뿐 아니라 7개 유엔사 전력 제공국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북한의 전략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얼마 전부터 이어지는 미군 수뇌부의 잇따른 방한은 북한의 위협에 따라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과시하는 차원"이라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북한인만큼 전략 도발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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