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트럼프 "김정은이 미국 존중하기 시작"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트럼프 "김정은이 미국 존중하기 시작"

등록일 : 2017.08.23

잇따른 북한의 도발 이후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던 북미간 긴장관계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관계의 긍정적인 무언가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관계의 개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피닉스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김정은이 우리를 존중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나는 존중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아마도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무언가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보류 결정 이후 양측의 긴장관계가 다소 완화된 시점에서 나온 발언으로 눈길을 끕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안 만장일치 채택 이후 북한의 도발 행위가 없었다는 점을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의 도발 자제를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것인데, 최근 미 고위 관계자들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자산을 한반도에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외교적 조치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추가도발을 하지 않을 경우 대화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란 관측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