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촌의 성장 잠재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7 농업기술박람회가 열렸는데요.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상 그 이상의 농업 현장을 김윤옥 국민기자가 대한민국 정책기자단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미리 설정해 둔 온도에 맞춰 작물이 잘 자랄 수 있게 창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인공지능이 작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스마트 온실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녹취> 김호정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첨단 과학과 기술이 많이 첨가된 환경제어온실시스템 센서시스템 등이 결합된 부가가치 산업이 농업이며 우리 농업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작동할 수 있게 새롭게 개발한 트랙터입니다.
고령자와 여성들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는 농기계들은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녹취> 최용 팀장 / 농촌진흥청 밭농업기계화연구팀
“밭농사에 특화된 여성 친화용인데 여성이나 고령자가 운전하기 쉽도록 개발됐습니다. 앞에는 적재기가 있어 적재작업을 하며 뒤에는 포크레인이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하는 우리 농업도 소개됐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가 직접 전통 한지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닥나무를 이용해 전통의 방식으로 한지를 완성해보고 천연재료로 반려동물 사료를 만들어봅니다.
안전한 축산가공품과 식용곤충 활용한 다양한 식품은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줍니다.
녹취> 김윤섭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평소에도 우리 사회의 미래가 농업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까 실제 우리 농업이 훨씬 더 발전돼 있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팜 전문가, 빅데이터 해석 전문가 등 새로운 일자리와 귀농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코너에는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농업분야 취업설명회와 상담이 이뤄지는데 농업에 관심을 갖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우리 농업의 무한 가능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상상 그 이상의 농업을 만나보는 이번 농업기술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 농업과 농촌의 밝은 전망을 잘 보여줬습니다.
녹취> 김태헌 과장 / 농촌진흥청 연구성과관리과
“우리 농업의 미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계획했는데 관람객들은 미래농업관, 친농업관 반려동물체험관 등을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일손과 판로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우리 농업이 IT를 만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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