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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고리 공론화위, 출범 후 건설 현장 첫 방문

KTV 830 (2016~2018년 제작)

신고리 공론화위, 출범 후 건설 현장 첫 방문

등록일 : 2017.08.29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처음으로 공사가 중단된 건설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공론화위원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일시 중단 이후, 안전관리현황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공론화위가 현장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출범한 지 35일만입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지형 위원장과 공론화위원 5명이 함께했습니다.
공론화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건설 중단을 반대하는 주민 등이 막아서 시간이 다소 지체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을 보시는 것까지 저희가 막지는 않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공론화위는 신고리 건설을 진행하는 한수원으로부터 현황 등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지형 위원장은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공론화 절차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지형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해서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앞으로 공론화 절차를 관리해 나가는 데 있어서 많은 참고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경과와 일시 중단 이후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하지만 건설 중단을 반대하는 주민과의 만남은 무산됐습니다.
공론화위는 이날 현장방문 후 찬반 측 주민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습니다.
찬성 측과는 예정대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원전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알리는 데 공론화위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연민 / 신고리 5.6호기 울산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핵발전 내지 원전 이런 부분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고, 그런 것들이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이 밝혀지고 객관적 진실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서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신고리 5.6호기 건설 영구 중단 여부를 놓고, 공론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공론화위는 앞으로 시민참여단 500명을 선정해 공론 조사를 실시합니다.
공론화위원회는 1~4차 조사를 통해 의견을 모은 뒤, 오는 10월 20일까지 정부에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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