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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다문화이주민+센터'개소…"행정서비스 한곳에서"

KTV 830 (2016~2018년 제작)

'다문화이주민+센터'개소…"행정서비스 한곳에서"

등록일 : 2017.09.11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필요한 정부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였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천안에서 외국인을 위한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스리하자티씨.
15년 전 처음 한국 땅을 밟은 그녀는 자격증과 한국어 공부를 병행하면서 타국에서 홀로 취업준비를 했습니다.
외국인 신분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비자, 고용허가서 등이 필요한데, 기관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 필요한 서류를 받으려면 월차를 내고 며칠에 걸쳐 해당 기관을 방문해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스리하자티 / 인도네시아 이주 여성
“(기관들) 위치 찾는 것도 어렵거든요. 한국말도 서투르고. 그래서 처음에는 출입국 가야하고 고용노동부 가야 하면 여기저기 왔다갔다 해야 해요. 위치도 못 찾고 말도 어려우니까 택시타는 것도 말이 어려우니까 택시 기사도 못 알아들어요.”
앞으로는 점심시간 한 시간이면 모든 업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등이 한국 생활에서 필요한 정부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그동안 우리 공동체에 함께하기로 한 다문화가족, 이주민들,그리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서비스가 각각 분산돼있었습니다. 이들을 함께 품어야 하니까 그분들에 대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한곳에 모아서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다문화 이주민 플러스센터는 법무부의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고용부의 고용노동지청 등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체류 관리, 고용허가 등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약 2백만 명.
이들을 위한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가 올해 경기 안산 등 10개 지역에 더 설치될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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