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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지속적 도발 시 불안정과 경제 고난 따를 것"

KTV 830 (2016~2018년 제작)

"北 지속적 도발 시 불안정과 경제 고난 따를 것"

등록일 : 2017.09.1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외신기자단 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무모한 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계속해서 도발을 이어간다면 불안정과 경제적 고난이라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한이 지속 도발한다면 불안정과 경제적 고난이라는 대가가 뒤따를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외신기자를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북한이 현재 무모한 길을 걷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강경화/ 외교부 장관
"우리 정부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공동의 목표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펼쳐 나갈 것입니다."
또 북한의 6차 핵 실험에 대해선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려고 했던 한국과 미국, 나아가 국제사회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였다고 비판하며, 북한에 대한 신규 제재 조치를 담은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해 현재 미국과 여타 안보리 이사국 간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정부는 결의안 내용에 '원유 차단'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명확히 했다며,
앞으로 안보리 차원의 결의를 포함해 대북 경제제재와 압박을 더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강 장관은 '한반도 전술핵 배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한마디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정부 차원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한 바는 없습니다. 저희가 미국하고 이 문제를 논의한 바도 없고요."
다만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다양한 요소가 검토돼야 한다"며
"군사적 가치와 정치적 맥락, 비확산 체제에서의 우리 정부 위치 등 고려할 요소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선을 긋긴 했지만, 앞으로의 상황 변화에 따라 재검토의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강 장관은 이밖에 한일 관계에 있어 위안부 TF가 가동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가능한 옵션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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