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가봅니다.
정부가 영어회화전문교사 등 7개 직종의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놓고 막판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심의위는 기간제교사와 영어회화전문강사 등 7개 직종 강사의 정규직 전환 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하고 이를 가이드라인 형태로 전국 시도교육청에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8개 분야 학교비정규직 가운데 기간제교사의 운명은 이미 어느 정도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간제교사의 일괄적인 정규직 전환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심의위의 중론"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교원단체,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주장하는 임용절차상 형평성 문제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은 그동안 "정식교사가 되려면 임용시험을 거쳐야 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당연한 절차가 있는데도 이를 거치지 않고 정식교사가 되려는 건 요구가 아니라 생떼"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브리핑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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