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정확히 1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문화올림픽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 몽촌호수를 배경으로 야외 전시회가 펼쳐졌습니다.
호수변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작품들.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 냅니다.
그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겼습니다.
"올림픽 공원 수변 무대에 전시된 아트배너 작품입니다. 강종열 작가의 '동백'이라는 작품인데요. 작품 아래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으로 꽃 피울 것 입니다' 라는 응원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녹취> 관람객
"간단히 운동 겸 나왔는데 이곳에 와서 작품까지 보게 됐습니다. 평창올림픽에 크게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고요."
친구와 함께 그림을 보며 의견을 나누고,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선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녹취> 관람객
"소마미술관에 왔다가 야외 미술관(전시회)이 있길래 둘러봤는데 유명 작가의 미술품이 많아 너무 좋은 것 같고…"
시민 공모로 선정된 평창올림픽 응원 슬로건과 대한민국 대표 회화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배너전 프리뷰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등 궁궐 5곳에선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5대 궁 심쿵심쿵 궁궐콘서트'가 펼쳐집니다.
부산에선 아시아권 대표 가수와 서양 유명 예술가들이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 3만 여 관중과 공연을 즐길 예정입니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도 눈길을 끕니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평창 문화올림픽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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