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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 채택…유류 공급 30% 차단

KTV 830 (2016~2018년 제작)

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 채택…유류 공급 30% 차단

등록일 : 2017.09.1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 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 개발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데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를 낸 겁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대사
"오늘부터 UN안보리는 다른 방법으로 행동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 무법자 정권의 손에서 핵 프로그램의 미래를 빼 앗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두둔하면서 초안에 비해 제재 수위는 대폭 완화됐습니다.
북한의 경제적 숨통을 쥐는 원유 금수조치와 김정은 일가에 대한 제재 조치가 목록에서 빠진 겁니다.
대신 대북 정유제품 공급량에 현재의 절반 수준인 연간 200만 배럴이라는 상한선을 뒀습니다.
당초 미국 측 초안에서 후퇴하긴 했지만, 전체 유류 제한이 기존보다 30%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한의 섬유제품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고용을 허가하지 않기로 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외화수입원이 10억 달러 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결의안 채택 후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북한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핵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으로 평가한다."
이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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