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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UN안보리 미얀마 로힝야 학살 규탄 서명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UN안보리 미얀마 로힝야 학살 규탄 서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9.14

해외 이슈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UN안보리 미얀마 로힝야 학살 규탄 서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의 로힝야족 학살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를 규탄하는 공식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유엔안보리는 긴급회의 후 성명에서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시민들을 보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테케다 알레무/UN안보리 의장]
"미얀마의 과도한 폭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합니다. 라카인주에서 행해지는 폭력사태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를 인종청소로 보느냐는 질문에 더 나은 표현이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UN 사무총장]
"로힝야족의 3분의 1이 국경을 넘어 탈출하는데, 그것(인종청소)보다 더 나은 표현이 있겠습니까?"
이번 성명에는 그간 미얀마 정부를 두둔했던 중국과 러시아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가 미얀마 이슈에 대해 공식성명을 채택한 것은 9년만에 처음으로, 이는 미얀마 정부에 적지 않은 압박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 2024년·2028년 올림픽 개최지로 파리·LA 확정

오는 2024년과 2028년 올림픽 개최지로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확정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현지시각 13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131차 총회를 열었습니다.
파리와 LA의 유치발표 후 진행된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두 개최지가 확정됐습니다.
IOC가 올림픽 개최지 두곳을 동시에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마크롱 프랑스대통령은 환영한다며 올림픽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매우 감사합니다. 프랑스는 올림픽 개최 준비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동원할 것입니다. 2024년 올림픽 개최를 환영합니다."
미국의 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조딘 위버도 이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조딘 위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LA에서 2028년 올림픽이 열린다니 기쁩니다. 2024년이든 2028년이든 LA에서 올림픽을 여는 것은 우리가 바라왔던 거예요. 성취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이로써 두 도시는 모두 세번째로 올림픽을 유치하게 됐습니다.

3. 룰라 前 브라질 대통령 연방법원 2차 출두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연방법원에 출두해 부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은 연방법원에 출두했습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조사입니다.
1심에서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9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차 조사에서는 국영에너지회사와 대형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룰라 전대통령의 출두에 맞춰 연방법원 주변에는 노동자당 당원과 그의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룰라대통령은 조사 이후 지지자들과 만나 자신의 무죄를 확신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브라질 前 대통령]
"저는 3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쳤습니다. 여러분께 말하고 싶습니다. 그 조사에 대해 걱정할 것 없습니다. 진실은 거짓을 이길 수 있습니다."
룰라측이 실형이 선고되면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재판에서 최종적으로 실형이 확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4. 伊 클래식 공연서 로봇이 오케스트라 지휘
이탈리아의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로봇이 지휘자로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공연에는 세계적인 맹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도 함께 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이탈리아 피사의 베르디 극장, 로봇의 지휘에 맞춰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협연이 이뤄졌습니다.
이 로봇은 스위스 로봇 개발업체가 만든 유미라는 이름의 산업용 양팔로봇입니다.
루카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 안드레아 콜롬비니의 동작을 모방해 프로그램됐는데, 이날 공연에서 총 3곡의 지휘를 책임졌습니다.
루미를 지도한 안드레아 콜롬비니는 이 로봇이 사람의 움직임을 잘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레아 콜롬비니/루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유미는 단순히 리듬을 맞추는 것 이상으로 팔의 움직임이 유연합니다. 매우 발전되고 멋진 로봇입니다."
이 지휘에 맞춰 노래한 보첼리는 유미의 동작이 매우 분명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테너]
"유미는 매우 잘 했습니다. 아주 잘 프로그램되었어요. 나는 그를 따라가려고 노력했고, 그의 동작은 분명했습니다."
로봇과 사람이 협연을 한 이색광경에 관중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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