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현장을 방문해, 획기적인 면세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대통령의 뉴욕 순방 수행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방문했습니다.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현장을 둘러본 뒤 면세점 특허심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지난 7월 감사 결과 발표 이후 심사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있었다며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다시 면세점 제도 개선을 하는 TF가 구성될 것이며. TF가 될지 뭐가 될지는 좀 더 봐야겠습니다만. 우선 제도를 만드는 주체, 과정, 방법에 있어서 국민이 납득하도록 새롭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부총리는 제도 개선과 관련해 기재부와 관세청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충분히 제공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12월 말에 특허가 만료되는 곳에 대해서만 현재 개선방안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관광객 감소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신규 면세점의 개장시한 연장 건의에 대해 최대한 연장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특허수수료 납부 유예에 대해서도 최장 1년 유예나 분할 납부의 방법 등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면세점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세계 1등 면세점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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