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멕시코 한국대사관과 현지 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15분즘 멕시코시티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2일 전 발생했던 규모 8.1의 지진 때보다 피해 규모는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인 교민 피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주멕시코대사관은 이번 강진 이후 우리 교민 1명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는데요.
실종자 가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한인 소유의 5층 건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41살 이 모 씨와 현재 연락이 두절됐다는 겁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이 씨가 업무를 보는 시간이기 때문에 무너진 건물 안에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주멕시코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급파하고 현지 구조 당국과 수색 작업에 나서는 한편 치안 당국에 실종자의 소재 파악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붕괴 현장 근처 부상자가 이송된 병원에도 직원을 파견해서 실종자의 소재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아직 생사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주멕시코대사관은 이 밖에 우리 국민 피해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체 지진 피해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한 초등학교 건물이 무너지면서 어린 학생들의 피해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22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멕시코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로밍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멕시코 지진 피해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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