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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백만 달러 대북 인도지원 의결…시기는 미정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정부, 8백만 달러 대북 인도지원 의결…시기는 미정

등록일 : 2017.09.21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한 8백만 달러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지원 시기는 남북관계 상황 등을 고려해 나중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이른바 교추협에서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8백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하는 내용의 안이 의결됐습니다.
새 정부 들어 첫 대북지원 결정입니다.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취약계층의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분리해 추진한다는 방침을 일관되게 밝혀왔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내역은 WFP 세계식량계획의 아동, 임산부 영양지원에 450만 달러, 유니세프의 아동, 임산부 백신과 의약품 지원에 35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러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최근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에 북한 취약계층이 처한 심각한 어려움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조항이 들어갔다며, 이런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토대로 미국, 러시아 등도 대북 지원사업에 계속해서 공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제기구의 엄격한 투명성 기준에 따라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은 현금이 아닌 현물 지원이고 아동과 임산부 대상이라는 점에서 전용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실제 지원 시기와 세부 지원 규모에 대한 결정은 유보했습니다.
남북관계 상황 등 전반적인 여건과 함께 국제기구와 협의도 필요하므로 기술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첫 공여 시점을 묻는 질문에 "공여국의 판단이라 국제기구가 언제까지 하라고 날짜를 못박지는 않는다"며, "다만 빨리 공여해달라는 일반론적인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공여 시기가 확정되면 바로 알리겠다며, 대북 인도지원 사업에 있어 국민께 설명드리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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