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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美재무 "트럼프, 북한과 핵전쟁 원하지 않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므누신 美재무 "트럼프, 북한과 핵전쟁 원하지 않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9.25

주요 외신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므누신 美재무 "트럼프, 북한과 핵전쟁 원하지 않아“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군사옵션 또한 허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전쟁에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 美 재무장관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북한에 대해 재정적인 지원을 끊을 수도 있으며, 군사적 행동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앞서 미국과 북한은 서로 거친 발언을 주고 받은 바 있습니다.
북한 외무상 리용호는 군사적 행동이 보이면 선제공격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질세라 김정은을 비꼬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작은 로켓맨(김정은 위원장을 지칭)이여.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정말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미국과 북한의 말 전쟁 속에 북핵 문제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2. 메르켈, 4연임 성공… 득표율은 저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그러나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네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의 출구조사 결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 연합이 32.7%의 득표율로 총선 승리가 확실시됐습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의 득표율은 지난 총선에 비해 9% 나 떨어졌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우리 정당은 함께 싸웠습니다. 우리 모두 더 좋은 결과를 희망했지만, 나라와 미래를 향한 더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득표율이 떨어진 데다, 극우당이 정당에 입성하게 되면서 메르켈의 국정 운영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앨리스 웨이델 / 독일 극우당 AFD 원내대표
“수백만명의 국민들이 우리에게 보수주의의 임무를 맡겼습니다. 우리는 전달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전달하겠습니다.”
한편, 메르켈 총리의 경쟁자, 마르틴 슐츠 후보의 사회민주당은 20.2%의 득표에 그쳤습니다.

3. 이란, 사거리 2천㎞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불량국가로 규정짓고 핵합의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겁니다.
이란이 현지시각 22일,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위치를 짐작할 수 없는 곳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을 내보냈습니다.
열병식을 참관한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은 타당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좋든 싫든,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국민들을 지킬 것입니다. 좋든 싫든, 우리는 필요하다면 어떤 형태든 방어력을 키울 것입니다.”
미국이 이란 핵합의안을 파기할 수 있다고 압박한 가운데 이란은 보란 듯이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또한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핵합의를 폐기한다면 이란도 탈퇴할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미국의 엄포에 이란이 맞불을 놓으며 국제사회에 핵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4. 배설물 넘쳐나는 로힝야족 난민촌

미얀마군의 로힝야족 소탕전을 피해 도망친 수십만명의 로힝야족이 난민촌의 열악한 위생문제로 위기에 처했습니다.
43만명의 로힝야족으로 북적이는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탈수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위생 시설에, 배설물이 식수로 들어가면서 전염병의 위험까지 안고 있습니다.
하미둘라 / 로힝야족 난민
"내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배고프고 목말라요. 지난 밤에도 거의 먹질 못했습니다.“
UN은 난민촌을 방문해 이들을 격려하고 미얀마의 폭력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필립포 그란디 /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
"이 사태는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난민 문제입니다. 가장 먼저 선제적 공격이 중단되어야만 합니다.폭력은 인종 간 싸움만 일으킬 뿐입니다."
한편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은 로힝야족이 21일, 이슬람 사원을 테러했다고 주장하며 여전히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심각해져만 가는 미얀마와 로힝야족의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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