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귀성길은 다음 달 3일 오전에, 귀경길은 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문기혁 기자입니다.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다음 달 3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다음 달 4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 추석은 연휴가 길어 서울에서 고향으로 가는 귀성길은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35분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반면에 돌아오는 귀경길은 나들이 차량 등과 겹쳐 지난해보다 25분 가량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은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에서 목포는 5시간 40분이 예상됩니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은 6시간 10분이 예측됩니다.
올 추석에는 처음으로 연휴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다음 달 3일 0시부터 5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녹취> 김정렬 /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올해 추석에는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연휴기간 3일, 추석 전후 3일 동안 100% 면제되게 됩니다.”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밤 9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연휴 전날인 오는 29일부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9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합니다.
도로와 철도, 항공, 해운 등 교통시설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특히 고속도로에는 드론 10대와 암행순찰차 22대를 투입해 단속을 강화합니다.
또, 스마트폰 앱과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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