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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슬람 음식 많아요…'할랄 레스토랑 위크' 운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이슬람 음식 많아요…'할랄 레스토랑 위크' 운영

등록일 : 2017.09.28

우리나라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음식 때문에 불편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한국에도 할랄 음식이 많이 있다는 것을알리기 위한 할랄 레스토랑 위크가 진행됐습니다.
그 현장에 곽지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류 영향으로 이슬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이섬입니다.
히잡을 쓴 무슬림 관광객들이 남이섬을 선호하는 이유는 할랄 음식점에도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손님은 90% 이상이 무슬림 관광객입니다.
다양한 할랄 메뉴들은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인데 만족도 또한 높습니다.
인터뷰> 사쟈 / 말레이시아 관광객
“음식이 매우 맛있고 선택의 폭도 넓어요. 무엇보다 남이섬에서 할랄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좋았어요.”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할랄 레스토랑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무슬림 관광객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다양한 할랄 메뉴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재 셰프 / 니맛할랄레스토랑
“무슬림 음식을 한식화해서 한식 불고기와 닭갈비를 개발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더나가서 김밥 3종을 한식화해 무슬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할랄 인증을 받은 우리 음식은 이슬람뿐 아니라 다른 나라 관광객에도 인깁니다.
미국에서 온 관광객은 자신의 나라와 색다른 맛의 할랄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돈 로져스 / 미국 관광객
“매우 좋아요 많은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의 68%가 음식을 불편 사항으로 꼽았는데요.
지난해부터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분류제'가 운영되고 이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음식점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해 네 가지 형태의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을 이곳 니맛 할랄 레스토랑을 비롯해 전국에 240곳을 지정했습니다.
이슬람 음식점과 다양한 맛을 알리기 위한 '할랄 레스토랑 위크'도 운영됩니다.
인터뷰> 최양지 매니저 / 할랄 레스토랑 위크 참가 레스토랑
“저희 레스토랑에서는 할랄레스토랑위크에 동참하고 있고, 무슬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98만 명으로 그 전년도 보다 보다 33%가량 늘어났습니다.
우리 관광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음식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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