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사거리 800km로 중거리급에 버금가는 탄도미사일 현무 2C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사거리 800km로 한반도 어디서든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군의 핵심 전략 무기, 현무-2C 탄도미사일입니다.
실전 배치를 앞둔 현무 2C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사거리 1천km로 정밀 타격을 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현무3와 집중 사격을 할 수 있는 다연장 로켓포 천무도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군의 핵심 전략무기가 대거 공개됐습니다.
이른바 벙커파괴자라 불리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엇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군의 '3축 체계' 핵심 전력을 한자리에서 공개한 겁니다.
국군의 날 기념식을 이례적으로 해군 2함대에서 개최하는 것도 육·해·공, 3군의 합동 전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여군 특전사를 포함한 특전사 대원들의 집단 강하와 특공 무술,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아찔한 곡예 비행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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