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공식 업무에 복귀합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열흘 간의 긴 추석 연휴 기간 문재인 대통령은 교통방송에 특별 출연하고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며 국민들과 소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공식 업무에 복귀합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보회의는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데 휴일로 인해 하루 연기됐습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북한 노동당 창건일로 미사일 도발이 유력한 날로 꼽힙니다.
청와대는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왔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연휴 내내 평상시 근무태세를 유지하며 북한 동향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이 FTA 개정 협상 절차에 착수한 만큼 이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회보고 절차가 남아 있어 내년은 돼야 개정 협상이 본격화할 전망이지만 정교한 협상 준비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직 공석으로 남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인선이 단행될지도 관심입니다.
중기부는 지난 7월 신설됐는데 장관 인사가 지연되면서 대통령 업무보고는 물론 출범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어 인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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