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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카탈루냐 독립 반대 시위···갈등 악화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카탈루냐 독립 반대 시위···갈등 악화

등록일 : 2017.10.10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카탈루냐 독립 반대 시위…갈등 악화
카탈루냐 독립을 두고 찬반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시장은 스페인 총리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의 독립 반대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이날 시위에는 35만명이 참여해 행진을 벌였습니다.
[줄리아나 플라츠 로쉬/ 카탈루냐 독립 반대 시위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카탈루냐는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을 것입니다."
카탈루냐 정부가 독립을 선포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바르셀로나 시장은 스페인의 폭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아다 콜라우/ 바르셀로나 시장]
"오늘날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 스페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쁜 일을 촉발시켜서는 안됩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우리 사회가 위험을 향해서는 안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여부를 두고 찬반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
독일, 난민 20만명 협상 타결. 녹색당 반발.
총선 이후 난민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였던 독일이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첫 연정 협상에 성공했습니다.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이 연간 20만명 수준의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한 겁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우리가 타협점을 찾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기독사회당 또한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호르스트 제호퍼/ 기독 사회당 대표]
"우리는 협상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몇 년간 이주의 물결이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녹색당은 이 협상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연정이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美, 터키에서 비자 발급 중단…갈등 악화
미국이 터키에서 비자 발급을 전격 중단 했습니다.
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사관은 터키 내 모든 공관에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터키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이 결정(비자 중단)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터키는 법의 질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종족이 아니란 말입니다.”
앞서 터키는 쿠데타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터키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에르킨 씨프트/ 터키 시민]
“9년 전에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내년에 다시 받아야 하지요. 이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는 걱정이 없었는데 이제 너무나 염려스럽습니다. 내년까지 위험이 이어질지도 모르겠어요.”
미국과 터키의 말싸움이 실력 행사로 번지며 양국의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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