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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악성코드 유포에 가상화폐까지…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악성코드 유포에 가상화폐까지…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등록일 : 2017.10.11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악성코드 유포와 가상화폐 등 첨단수법까지 동원되고 있는데요.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A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A씨의 은행계좌에서 불법 거래 내역이 발견됐고,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를 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통장 판매를 한 사람인지, 아니면 피해자인지‘ 신분을 밝혀야 될 (본인이 지금) 그런 입장이거든요.“
범행수법도 점점 대범해져 협박도 서슴지 않습니다.
“제가 가면 잡는 거고, 본인이 오면 협조하는 겁니다. 알고 계시죠?”
금융회사나 금융감독원, 공공기관을 사칭한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사기방법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번호 확보에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택배 사칭문자에 악성코드를 담아 보내는 겁니다.
URL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피해자의 휴대폰에 깔리고, 피해자의 번호가 사기범에게 넘어갑니다.
사기범에게 걸려오는 전화번호는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의 대표번호가 뜨고 기관의 번호로 걸더라도 사기범에게 연결됩니다.
가상화폐 계좌까지 만들어 피해금이 어디로 새나갔는지 알 수 없도록 교묘한 방법도 사용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들이 새로운 보이스피싱 수법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범수 /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앱 또는 문자메시지는 악성코드일 가능성이 많으니까 보는 즉시 바로 삭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요. 악성코드 감염 우려가 없는 유선전화 등으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이나 금융감독원은 송금이나 이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요구는 피싱으로 의심하고 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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