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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불...최소 13명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美 캘리포니아 산불...최소 13명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0.11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캘리포니아 산불...최소 13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유례없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이 초토화됐습니다.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북캘리포니아 지역을 집어삼켰습니다.
나파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벨리아 라모스 / 나파 주 감리위원회 의장]
“현 시점에서 대피자 상황은 파악할 수 없지만 계속해서 대피에 주력하겠습니다.”
이 산불로 워싱턴DC 면적의 3배가 넘는 지역이 피해를 입고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빈 / 아나헤임 주민]
“뒷마당에 불을 끄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하지만 몇분 이내에 그 불이 언덕을 넘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화재는 10일 새벽부터 진정되고 있지만 아직도 여러 지역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2.
美 트럼프, 핵심참모·與와 불화
트럼프 대통령이 고립무원의 지경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코커 위원장에 이어 틸러슨 국무장관과도 설전을 벌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이 자신을 멍청이라고 불렀다는 보도에 IQ 테스트를 제안했습니다.
관심이 집중되자 그는 곧 발언을 정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아닙니다. 나는 누구도 깎아내리지 않았습니다. 깎아내리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과도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3차 세계대전을 이끌 수 있다는 코커의 발언에 발끈한 겁니다.
백악관 대변인까지 둘의 갈등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美 백악관 대변인]
“코커 위원장은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는 있지만 사실을 정할 권리는 없습니다. 명확한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와 국가 안보에 있어서 강한 지도자라는 것입니다.”
여당뿐 아니라 핵심참모와 미묘한 기류를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3.
카탈루냐 수반, 독립선언 절차 중단 제안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독립 선언 잠정 중단을 제안했습니다.
스페인과 대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투표 결과에 따라 독립선언 요건이 충족됐음을 발표했습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우리는 극히 예외적인 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규모의 (투표) 결과와 영향력이 우리 국가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스페인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독립 선언 절차를 몇 주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우리 정부(카탈루냐)와 나는 의회에 요청합니다. 우리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독립 국가 선언을 몇 주만 늦춰주십시오.”
스페인과의 대화를 통해 독립국의 위상을 높이려는 겁니다.
그러나 스페인 정부가 이를 즉각 거부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4.
로힝야 난민 1만명 탈출
미얀마군의 탄압을 피해 탈출한 로힝야족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난민 행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난민기구는 하루만에 로힝야족 만명이 국경을 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같은 날 난민을 태운 배가 전복돼 2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모하메드 샤키르 / 로힝야족]
"나머지 사람들이 보트에 탔을 때 난 몰랐어요. 우리는 어떤 소식도 알 수가 없었거든요. 미얀마는 너무나도 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드리안 에드워드 / 유엔난민기구 대변인]
"6주만에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글라데시로 도망쳤습니다. 상황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지금은 초국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직도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대기하는 로힝야족이 10 만명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피난 행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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