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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74세'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첫날!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만 65~74세'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첫날!

등록일 : 2017.10.12

독감 예방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오늘부터 만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어르신들로 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건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 예방접종하러 가신 분들이 많아 보이네요?

네, 이곳 세종시보건소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입구부터 선 줄이 주사실까지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눈에 봐도 수십명은 넘어보입니다.
바로 오늘부터 만 65세에서 74세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오전 9시부터 지금까지 2시간 만에 170명넘게 접종을 마쳤습니다.

아무래도 첫날이라 많이 몰린 모습이네요.
하지만 올해 무료 접종이 완전히 처음인 건 아니잖습니까?

그렇습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59개월 전 어린이들은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부터 이미 무료 접종이 가능했는데요.
지나치게 몰리지 않도록, 만 65세 이상은 오늘부터 접종하도록 한 겁니다.
올해 국내 공급된 백신은 지난해보다 6% 늘어난 2천438만 도즈, 즉 2천4백만 번을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입니다.
백신이 동날까봐 지나치게 서두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접종하고 최대 한 달이 지나야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독감 유행 시기인 12월이 되기 전 즉 다음 달 중순까지는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가까운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을 찾으시고, 보건복지 콜센터 국번 없이 129에서 백신이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안전하게 예방접종하는 방법도 궁금한데요.

네, 우선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접종을 하고 의료진에 만성질환을 알려야 합니다.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없도록 푹 쉬어야 하고, 이후 사흘정도 이상 증상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근육통이나 부어오르는 가벼운 증상은 대부분 나아지지만,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임신부도 접종 대상입니다.
임신 중에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일반인보다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인데요.
특히 독감 유행 시기에는 임신 개월수와 상관없이 불활성화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물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예절같은 기본적인 예방 수칙도 잘 지켜야겠지요.
또 64세 미만이라도 만성 폐, 심장, 간 질환이 있거나 집단시설에서 지낸다면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에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백신의 예방 효과가 70~90%라고 하니까요, 잊지 말고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종시보건소에서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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