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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사서가 추천하는 10월의 책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국립중앙도서관…사서가 추천하는 10월의 책

등록일 : 2017.10.20

한 해의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가을 더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텐데요.
평소 독서하는 부모의 모습은 그 어떤 것보다 자녀들에게 가장 큰 유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를 통해 자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민지선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어줄 것인가 대부분의 엄마들은 고민합니다.
이 책은 0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춰 어떻게 독서지도를 해야 하는지 저자의 25년 독서 지도경험과 자녀를 통한 관찰 연구의 결과를 담아냈습니다.
중간중간 삽입된 육아일기와 함께 진솔하게 담아낸 저자의 이야기는 단순한 방법론을 넘어 자녀를 잘 기르고자 하는 이 시대 엄마들의 마음을 움직여줍니다.
인터뷰> 한복희 / '우리 집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있단다' 저자
“정말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으신 엄마들 그리고 책이 좋다는 건 아는데, 읽어주는 것이 좋다는 건 알지만 엄마가 어떻게 읽어주는 것이 정말 효과적이고 지적으로나 어휘력이나 독서력이 정말 좋아지는지 궁금해하는 엄마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식량은 넘쳐나는데 아직도 개발도상국과 빈곤국에서는 굶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식량부족은 더 많은 생산보다 더 적은 손실과 공정한 분배 식량의 자급자족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음식물과 식생활이 전 세계 식량문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문학분야 사서추천도서
▶오직 두 사람 / 김영하 ▶우리의 남극 탐험기 / 김근우
이 밖에 문학 분야에는 모두 잃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일곱 편의 이야기 '오직 두 사람'과 한국의 무명작가와 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가 떠난 여행 이야기 '우리의 남극 탐험기'가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
▶비 / 신시아 바넷 ▶뇌에 스위치를 켜다 / 존 엘더 로비슨
자연과학분야에는 자연 문화 역사로 보는 비의 연대기 '비'와 고도지능 아스퍼거 외톨이의 기상천외한 인생여정 '죄에 스위치를 켜다'가 추천됐습니다.

인문과학·사회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
▶비밀의 도서관 / 올리버 티얼 ▶나는 왜 출근만 하면 예민해질까 / 머리 매킨타이어
책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이야기하는 '비밀의 도서관'과 일은 혼자 다 하고 인정은 못 받는 직장인을 위한 존재 증명 프로젝트 '나는 왜 출근만 하면 예민해질까'가 각각 인문과학과 사회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바람에 떨어진 가을 낙엽으로 책갈피를 만들면 책장을 한 번 더 펴보게 되곤 합니다.

책을 읽고 사색하기에 좋은 계절.
자녀들과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독서하며 추억이 될 소중한 시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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