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호주 초등학교 "한국의 날"…한국 문화 배워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호주 초등학교 "한국의 날"…한국 문화 배워요

등록일 : 2017.10.20

호주의 한 공립초등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학교에 한국인 학생은 단 3명뿐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가르치면서 한국의 날 행사도 열고 있는데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다고 합니다.
호주에서 윤영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사우스모어 초등학교 호주 빅토리아주.
호주 초등학생들의 부채춤은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납니다.
한국 전통의상과 공연에 부모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우리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도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조금은 서툴지만 공연을 하는 학생들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페이트 / 호주 사우스모어초
“한국 문화가 우리 문화와 달라 조금 더 흥미롭다는것을 발견했어요. 다른 문화를 배우는 것은 재미있어요.”
인터뷰> 아슈라비제인 / 사우스모어초
“많은 사람이 내 공연을 즐겨서 매우 행복했어요. 한국 공동체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게 행복해요.”
호주 사우스모어 초등학교는 5년 전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이어 올해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 것에서 벗어나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것 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한국의 날 공연에는 전교생 47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개의 공연에서 올해는 19개 공연으로 늘어났습니다.
우리의 동요에서 북춤까지 공연의 내용도 다양합니다.
아이들 위를 날아올라 송판을 격파하는 태권도 시범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인터뷰> 김상은 / 사우스모어초 교사
“애들이 참 즐거워하고 또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어서 보람되고 저도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한식 도시락은 한국의 날 행사의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불고기에 두부 처음 맛보는 한국 음식이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한국의 날 행사는 호주 지역사회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