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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 경상감영 400년 전 풍속 재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대구 경상감영 400년 전 풍속 재연

등록일 : 2017.10.20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최고지방관청으로 선조34년인 1601년, 대구에 설치됐습니다.
경상감영이 있던 공원에서는 400년 전 당시 풍속이 재현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다녀왔습니다

취타대의 연주가 울려 퍼지면서 타종군의 행차가 시작됩니다.
타종군의 팔각정 '통일의 종' 도착에 맞춰 관광객들은 종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경점시보도 울려봅니다.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백선영 / 대구시 수성구
“시내 한복판에서 열려서 지하철 타고 오기 쉬워서 좋았고요. 아이들한테 전통체험을 실감 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터뷰> 사사키 리나 / 일본 미야기현
“한국 전통 옷을 입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경상감영 군사들이 근무 교대하는 수문장 의식이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사훈련과 사격시험을 통해 상벌을 주던 검열식도 시민들의 눈길을 끕니다.
조선시대 죄인을 다뤘던 주리틀기와 곤장 치기 등 형벌 체험은 재미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재 / 대구시 수성구
“이걸로 정말 몇 대 맞으면 기절할 것 같아요.”
인터뷰> 정주은 / 구미시 봉곡동
“제가 여기에 갇혀 보니까 너무 답답해서 죄짓고는 못살 것 같습니다. 저를 반성합니다.”
대구 경상감영 풍속재연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펼쳐집니다
여기는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대구의 중심가 동성로 거리입니다.
대구는 조선 시대 활의 본고장으로 유명했었는데요 임금님께 대구의 활을 올리는 '죽궁 진상행렬'은 오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경상감영 풍속재연이 올해부터는 공원을 벗어나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전명남 부장 / 대구관광협회 사무국
“이 행사는 경상감영이 갖고 있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행사로서 대구가 역사와 전통,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백 년 전으로 시간여행 하는 경상감영 풍속 재연은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관광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홍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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