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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DMZ" 투어...분단.생태 관광지로 개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DMZ" 투어...분단.생태 관광지로 개발

등록일 : 2017.10.23

철책으로 가로 막힌 분단의 현장 민통선 DMZ에서 안보투어가 진행됐습니다.
자연의 보고 이자 분단의 박물관인 DMZ 투어에 곽지술 국민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통일전망대.
철책 넘어 구선봉과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펼쳐집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금강산의 절경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뷰> 송경숙 / DMZ 안보투어탐방객
“가장 소중한 것일수록 자연이 허락하지 않으면 우리가 볼 수 없다는 것도(느꼈습니다)...”
전망대 인근에 있는 디엠지박물관인데요.
다양한 전시와 조형물은 6.25 당시 치열했던 전투와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화채 그릇과 모양이 비슷한 펀치 볼의 풍광이 눈 앞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강원도 양구에 있는 펀치 볼입니다. 치열했던 한국전쟁을 취재했던 외국 종군기자들이 붙여준 이름입니다.”
펀치볼을 지나 땅굴을 찾았습니다.
1990년 양구 동북쪽 26㎞ 지점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땅굴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해발 1049m 가칠봉의 능선에 있는 을지전망대에 올라서니 남북 대치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지니다.
탐방객들은 군사분계선 너머로 북녘을 바라보면서 분단의 현실을 실감합니다.
인터뷰> 권승희 / DMZ 안보투어탐방객
“남한분계선이랑 북한분계선을 봤을 때 많이 가슴도 아팠고요, 앞이 바로 북한지역이잖아요 많이 가슴이 아팠어요.”
녹슨 철길에 60년 넘게 멈춰선 열차.
6.25 이전 북한의 노동당 당사로 쓰였던 건물.
검게 그을린 흔척과 포탄, 총탄 자국이 남아있는 노동당사는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흔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원용 / DMZ 안보투어탐방객
“노동당사라든지 계단은 더 보존을 해야 되는데 보강을 할 수 없는 정도 까지 되어있어서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155마일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자치단체는 인근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분단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혜정 팀장 / 파주시 관광마케팅팀
“디엠지 저희가 내년에 계획 중인 리턴 인 파주 권역별로 관광지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인터뷰> 엄종식 / 통일부 전 차관
“아름다운 환경보존과 개발 간에 균형을 잘 잡아서 해나간다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세계인이 오고 싶어 하는 생태환경의 최적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세기 세계 냉전사의 마지막 유물이자 살아있는 분단.
평화 생명 박물관인 DMZ가 관광자원으로 그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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