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구상 발표를 통해 동남아 지역과의 교류를 한단계 격상시킬 예정인데요.
박성욱 기자가 순방의 의미와 주요 일정을 짚어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신남방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또,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녹취>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방산·인프라·경제·통상 및 실질 협력 증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 등 지역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모레 두 번째 방문국인 베트남으로 이동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지속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처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필리핀을 방문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합니다.
녹취> 김현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대통령께서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중시하셨으며, 아세안과의 외교를 주변 4개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엔 리커창 중국 총리와 별도의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의 공식 발표에 이은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이 실질적 관계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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